작가와 그의 뇌세포들의
좌충우돌 탈고쇼!
“무차별적 인스턴스식 정보 폭식으로부터 탈피하자”
”드디어 내 차례인가”
셀 피 퍼 즐 ! ?
창작집단 끌림 네 번째 스토리
본 공연은 수원문화재단 공모선정작으로 지원금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C.A.S.T
조 성 주
작가 役
“어제의 나의 기억이 없다..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마치 구원처럼 사라져버렸다..”
김 선 희
뇌세포1 役
“사람은 놀이를 통해
세상을 인지하고 발전한다.”
강 보 민
뇌세포2 役
“단지 라면 한봉지
쏟아버리는 것 뿐이잖아?”
최 지 훈
뇌세포3 役
“삐빅삐빅 오류발생 ! 오류발생 !”
S.T.a.F.F
이 병 호
김 진 미
예술감독
연출
김 찬 호
정 성 윤
이 은 사
조연출
조명감독
디자인
오 솔
김 상 수
이 승 현
음향오퍼
영상오퍼
진행
SINOPSIS
“ 인간은 본인을 중심으로 세계를 펼치며 산다.
인간의 뇌는 항상 기억을 지워나가고 통념과 달리 망각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수동적 과정이 아니라 뇌의 자극적인 편집 기제이다. 이런 망각의 기능때문에 인간의 내일을 살아갈수 있는 힘을 지닌다. 내가 언제 오류를 범했는지, 과거 어떤 경험을 했는지, 이런 망각은 뇌가 작동하는 효율적인 방식 중 하나일지 모른다.
인간이 자신을 중심으로 세계를 펼치기 위해 꼭 필요한 우아한 몸짓이 아닐까? “
에세이를 전문적으로 쓰는 작가는 이번에도 에세이에 대한 의례를 받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당연히 글은 쓰여지지 않고
헤메고 있었지만 자신의 카드를 시원하게 쓰는 엄마의 문자와 계약금이 입금된 알림문자에 작가의 자본주의 마인드는 이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글을 쓰게 만들어 간다.
그의 뇌세포들은 이전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글을 쓰는걸 도와준다. 가벼운 사고로 합의금을 냈던 일, 술취해 기억났던 어떤 책에서 읽었던 아버지에게 간강을 당한 창녀의 이야기, 그리고 작가들과 수다를 떨었던 MBTI에 대한 고민까지의 에피소드를 나열 하듯 써내려간다.
그리고 드디어 1고를 다 쓰고 시작된 탈고의 과정 하지만 그는 탈고를 할 수가 없었다. 어느센가 어떤이야기를 써야하는지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주제도 제목도 잊어버리고 그저 책만 남아 있다.
N.O.T.I.C.E
공연장소 :복합문화공간 가회당 지하2층
잠깐! 공연관람유의사항